관광객들보다 시애틀 현지인들에게 더 잘 알려진 로컬 맛집을 다녀왔어요.
이곳은 구글 평점, 옐프 평점 둘 다 아주 높은 곳입니다.
시애틀에서 그간 먹어본 샌드위치중에 제일 맛있었던 곳입니다.
캐리비안 샌드위치 전문점 Un Bien 입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북쪽인 발라드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는 가판대? 형식으로 밖에서 주문을 해야 해요.
항상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전에는 지나갈 때마다 줄이 매번 길어서 방문할 수 없었어요.
이번엔 주말 점심시간 살짝 지나서 방문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줄은 없었습니다!
샌드위치 치고 가격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가격을 올렸네요.
미리 인터넷 검색을 좀 해 보니, 제일 유명한 메뉴는 'Caribbean Roast' 입니다.
저는 Caribbean Roast 와 The Press 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집에서 미리 주문해놓고 픽업하러 갔어요.
사람이 없었는데도 메뉴가 나오는데 20분 걸렸습니다.
아마 여느 샌드위치집하고 다르게 고기를 슬로우쿡 하고 야채도 그릴해서 나와서 시간이 더 걸리나 봐요.
바깥에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하지만 훨씬 더 멋진 시애틀 풍경을 보기 위해 차로 15분 떨어진 Gas Works Park에 가서 먹기로 해요!
게스웍스파크의 모습입니다.
예전엔 저곳에서 기름을 정제했지만 지금은 구조물만 남아있어요.
이 공원에서는 시애틀 전경을 멋지게 볼 수 있어서 시애틀에서 유명한 공원 중 하나예요
빈 테이블을 찾았어요.
시애틀 배경에 빨간 테이블이 잘 어울리네요 :)
공원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 음식 가져와서 먹기가 편리해 보였습니다.
시애틀에 또 다른 유명한 샌드위치 맛집인 파세오(Paseo)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Un Bien의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두툼했고 바게트 빵에 발려진 소스도 참 맛있었어요.
특히 구운 양파와 야채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실란트로(고수)는 못 먹어서 주문할 때 빼달라고 했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옐프에서 맛있어 보이는 사진으로 대체할께요.
왼쪽이 Caribbean Roast 오른쪽이 The Press!
시애틀 풍경이 정말 한눈에 들어오죠?
게스웍스파크는 넓은 잔디와 언덕이 있어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도 좋아요!
아래는 아주 오랜만에 만든 영상입니다^^
https://youtu.be/HordsMQad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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