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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2022년 5월 (싫은 것은 싫어해도 돼) 05.10.2022 아침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요즘 잠이 부쩍 늘어 안 자려고 노력하다 보니 문득 불편했던 감정이 되살아나서 기분이 안 좋아졌다. 내가 학창 시절 때부터 보낸 해외생활은, 가족들에게 의지하기는커녕 가족들의 마음의 짐마저 안고 가야 했었고 괜찮다고 잘했다고 말해주며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 이 하나 없이 오롯이 나 혼자 감당해야 했던, 그래서 행복할리 없었던 내가 지난 시간들을 버틸 수 있던 유일한 방법은 '망각'이다. 생각해봐야 어차피 답이 없기에 그냥 잊으며 버티는 것. 그렇게 버티다 보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한 번씩 아침이나 저녁에 문득 일부로 잊으려 노력했던 아픔들이 튀어나와 마음을 할퀼 때가 있다. 특히 마음을 기대야 할 가족이 컴플렉스라는 건 해결될 수 없는 일이다. 불편했던 감정.. 2022. 5. 11.
첫 블로그 시작 (결정장애 + 일기를 쓰지 않았던 이유) 우여곡절 끝에 첫 블로그를 개설했다. 결정장애가 있는 나는 특히 RPG게임을 시작하려면 닉네임이나 스킨, 직업을 정하는데만 꼬박 하루가 걸려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져 질려버린다... 블로그 개설하는데에도 닉네임과 이름을 정해야하는 것이 첫 난문중 하나였다. 결국 내가 난감할때 가끔 사용하는 중딩때 별명으로 ㄱㄱ.. 중딩때 별명얘기를 하자면.. 토끼같다고 친구들이 토깽이라고 부르다 당시 버디버디....ㅎ 닉네임을 내가 비슷하게 토깽잉으로 지었었다. 그 뒤로 친구들이 따라서 원숭잉 호랑잉 곰돌잉 등등 동물이름으로 지어서 한동안 동물원이었다는 재밌는 추억 그 뒤로는 해외로 이민와 딱히 별명이나 닉네임 할만한게 없었기에 나 혼자 알아보는 토깽잉이라는 닉네임이 아직도 좋다, 난 사실은.. 초등학교때 숙제..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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