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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아이템

빌레로이앤보흐 매뉴팩처 글로우 딥 플레이트 리뷰 (Villeroy & Boch Manufacture Glow Coupe Deep Plate)

by 토깽잉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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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로이 앤 보흐 매뉴팩처 글로우 딥 플레이트 리뷰


그릇을 좋아해서 어느 순간부터 하나둘씩 사모으는 것이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은 워낙 예쁜 식기가 많지만 미국에서 예쁘고 저렴한 그릇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 몇 년 전부터는 레녹스와 빌레로이앤보흐 두 브랜드로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사모은 그릇이 이제는 제법 됩니다.

빌레로이앤보흐 매뉴팩처 글로우

오늘 리뷰할 그릇은 빌레로이앤보흐에서 비교적 가장 최근 나온 매뉴팩처 글로우 라인의 딥 플레이트입니다^^

매뉴팩처 락 라인은 사이즈별로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매뉴팩처 글로우가 가장 최근에 나와서 눈여겨보다가 이번 세일에 구매했습니다.

매뉴팩처 락 그릇을 포함해서 앞으로 다른 빌보 그릇들도 기회가 된다면 찬찬히 리뷰해보겠습니다.

빌레로이앤보흐

메이시에서 주문한 빌보 그릇이 도착했습니다. 미국 내 정가는 $56입니다.

고작 그릇 한 장 주문했을 뿐인데 메이시는 늘 이렇게 꽁꽁 싸서 보내줍니다.
에어 랩 안에 종이 충전재로 둘둘 말려있어요. 저 종이 풀면 10미터는 족히 될 듯...ㅋㅋ

빌보 그릇 추천

짜잔!
이 그릇은 비슷한 종류가 많아 리뷰를 조금 더 보고 사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한국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는 없더라고요.

제가 구매한 그릇의 정확한 영문 명칭은 Villeroy & Boch Manufacture Glow Coupe Deep Plate입니다.

갈비찜이나 닭볶음탕 등 국물 있는 한 그릇 음식을 담을만한 그릇을 찾다가 색이 왠지 잘 매치하면 한식에도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깊이감 보이시나요? 사이즈는 29cm 에요.

빌보 매뉴팩처 글로우 딥 플레이트

식탁 위 바로 비치는 조명이 주광색이라 조명을 끄고 찍은 사진입니다.
주광색 조명이 없으니 느낌이 또 다르죠?

돌돌 감겨있는 충전재에서 꺼내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먼지가 묻어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빌보 매뉴팩처 글로우

음식 대신 오늘은 샐러드를 가득 담아봤어요.

오목하게 깊이감이 있어서 국물이 자작한 요리 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제육볶음 같은 한식 요리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빌레로이앤보흐 매뉴팩처 리뷰

배송받자마자 차린 첫 플레이팅입니다^^ 마침 식탁에 있던 장미마저 잘 어울리네요^^

옆에 보이시는 까만 그릇들은 매뉴팩처 락 라인입니다. 같은 매뉴팩처 라인이라 그런지 색상 조화가 아주 고급스러워요!
저는 큰 그릇들을 좋아해요. 음식을 담았을 때 여백이 있는 것을 좋아해 큰 그릇을 선호한답니다.

스테이크가 담겨있는 그릇은 아마 빌보 개인접시 통틀어 가장 큰 사이즈일 거예요.

이번에 구입한 매뉴팩처 글로우 딥 플레이트도 29cm로 절대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접시들이 워낙 큼지막해서 별로 커 보이지가 않아요.

Villeroy&Boch Manufacture Glow

곡선의 터치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릇 전체가 쿠퍼 색은 아니고 뒷부분은 빌보 특유의 코팅되어 있는 하얀색입니다.

전체가 쿠퍼였다면 지루했을 수도 있는데, 하얀색과 대비를 줘서 아주 멋스러운 디자인인 것 같아요.

이름이 파스타 플레이트가 아닌 '딥 플레이트'로 나오긴 했지만 다른 빌보 접시들과 비교했을 때 빌보는 이 그릇을 큼지막한 파스타 플레이트로 생각하고 만든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내 멋대로 총평:
9/10 : 별 열개 중 9개!
★★★★★★★★★☆


빌레로이앤보흐 같은 외국 브랜드들은 아무래도 양식을 토대로 만들기 때문에 한식에는 막 어울리지는 않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이 그릇은 마치 색상과 질감이 한국 전통 놋그릇과 비슷해서 한식을 담기에도 충분히 아름다워 보여요.
오히려 양식 담았을 때 괜찮을까 걱정하며 샀는데, 샐러드 담은 것을 보니 양식은 양식대로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별이 하나 빠진 이유는 애초에 생각해두고 샀던 용도가 갈비찜과 같은 음식을 담아 서빙하려는 목적이었는데, 그릇 자체가 29cm로 큼직하기는 하지만 안으로 오목하게 모아지며 파인 모양이라 생각했던 것만큼 아주아주 많은 양을 담지는 못할 것 같아서 하나가 빠졌어요.

제가 워낙 큰 그릇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이즈가 사진보다 큰 편이라 식탁이 작으신 분들은 고려해서 구매하세요!

곡선의 미와 색감과 질감 모두 아름다워 감탄이 나오는 접시랍니다. 리뷰를 쓰는 지금도 너무나 예쁘네요!
어떨지 몰라서 한 장만 구매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하나 더 구매해야겠어요^^

그럼 이상.. 어쩜 이렇게 예쁜 그릇을 만들 수 있나 싶었던 빌레로이보흐 매뉴팩처 글로우 딥 플레이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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