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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일상기록

2022년 5월의 시작, 코딱지달고 시애틀 데이트 (Venture Coffee, Ballard Locks, Red Mill Burgers)

by 토깽잉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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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2

카메라 보면 피해버려서 이름부르고 순간적으로 찍어야되는 Pooh

 

털 깎아줄 때가 돼서 사진이 너무 꾀죄죄하게 나왔지만..

작년 여름 오빠랑 여기저기 놀러 다니다 추운 겨우내 잠만 자던 너에게 미안해 날씨가 쪼금 따뜻해진 요즘,

일주일에 한 번은 꼬옥 차 타고 데리고 나간다.

 

데이트하러 나가는 날 푸우도 데려가려고 마음먹은 날은 옷 입고 준비할 때부터 찰떡같이 알고 신나 하는 푸우

 

Venture Coffee- Ballard, WA

발라드 쪽으로 나가 보기로 해서 근처 발견한 'Venture Coffee'

리뷰도 좋고 사진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들렸다.

최근 데이트 때는 랜덤 카페 방문을 하는 편

 

푸 인더 슬링백

 

펫 프랜들리인 시애틀 분위기에 상반되게 입구에 서비스 도그만 들어올 수 있다는 문구에 멈칫하다가..

혹시 몰라 가져온 슬링백에 푸우를 쏙 넣으니 프리패스이다.ㅎㅎ

 

일하던 직원들은 요러고 들어가자마자 "오 마이 갓" 남발ㅋㅋ

푸야 데리고 다니면서 맨날 듣는 반응이라 놀랍지도 않다..

 

슬링백 안 푸우

 

푸우를 너무도 좋아하는 우리는 되도록이면 푸우랑 함께하려고 노력 중인지라 

그동안 구매한 푸우 가방(캐리어)만 5개는 된다.

 

그중 가장 최근에 산 슬링백이 크기도 부담이 없고 쏙 넣어서 데리고 다니기 안성맞춤.

 

푸우는 순둥이라 어느 가방에 넣어도 잘 있지만

아기같이 안아주는 걸 좋아하는 푸우는 특히 슬링백이 편한가 보다. 

 

푸우랑 커피

 

이렇게 쏘옥 들어가서 밖을 쳐다보기도 하고,

 

커피 맛보는 강아지

 

괜히 누나랑 형아가 무슨 커피 마시는지 냄새도 한번 맡아봤다가,

 

강아지 털좀 짤라주세요

 

요렇게 쏘옥 지나다니는 사람들 시선 집중시킨다.

 

Venture Coffee의 시그니쳐 커피 메뉴 중 하나인 브라운 슈거 로즈마리 라떼(?)를 시킨 것 같은데 끝 맛에 시나몬 향이 나는 것이 커피맛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커피 취향은 산미가 나지 않으며 향이 딥해 우유를 넣은 음료에도 커피맛이 잘 나는 것을 선호하는 편

 

Ballard Locks - 발라드, 워싱턴

 

Venture Coffee에서 걸어서 10분, 차 타고 2~3분 내려가다 보면 Ballard Locks가 나온다. 댐의 수문을 열어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신기한 구조.

 

물가와 산책로 둘 다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

 

발라드 락스

입구를 지나 조금 걷다 보면 짜잔 정체모를 빌딩이 나온다.

샐몬이 거슬러 올라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던데 알아보지는 않았다.

 

발라드 락스2

건물을 지나가면 이렇게 물가가 나온다.

운이 좋으면 댐이 수로에 물을 채워 배가 지나가게끔 할 수 있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발라드 락스3

처음 들어왔을 때 보인 건물 정면. 비지터 센터와 이 건물이 있었지만 둘 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옆쪽으로는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다.

 

강아지 모임

나오는 길에 마주친 강아지 무리들 ㅎㅎ

푸우도 밖에 나가 한 번씩 소셜 활동을 해줘야 행복지수 만땅이다. 

 

Red Mill Burgers, WA

배가 고프니 배 채우러 내가 제일 좋아하는 Red Mill Burgers 출동

햄버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레드밀은 사 먹을 정도로 맛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맛집 포스팅해야지ㅎㅎ

 

레드밀

햄버거 하나씩과 어니언링 냠냠

 

푸우 지쳐또

식사하는 동안 차 안에서 얌전히 기다린 푸우

집에 오는 길 지쳐 뻗어버렸다.

 

비 많이 오는 시애틀.. 해 뜨는 주말이면 선택의 여지없이 반짝 데리고 나가야 한다.

 

푸우야 다음 주는 비가 온대

 

날씨 좋아지면 또 나가 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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