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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일상기록

2022년 6월 미국 일상 Part. 2 (샌프란시스코 여행 앞두고 급 다이어트, 머킬티오 비치, 머킬티오 등대, 테라스 꾸미기)

by 토깽잉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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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22

다이어트 시작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2주 앞두고 급 시작한 다이어트
꽤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2주밖에 안 남았지 뭐야^^ 붓기라도 빼야지..

첫날이라 가볍게 현미밥+싱거운 순두부찌개+계란+아스파라거스+김

 

06.22.22

아침

재택근무하며 아침 먹기.
아침을 거의 안먹지만 전날 부실하게 먹어 너무 배가 고팠다.

100% 재택근무한지도 벌써 7개월째... 난 재택근무가 너무 좋다 :)

 

다이어트 중

점심으로 먹은 양배추와 두부구이.. 쌈장 얹어서 양배추에 두부 싸 먹으니깐 나름 맛있었다. (이틀째라 나름 할 만 함)

 

06.23.22

아보카도+계란

이날도 근무하며 컴텨앞에서 먹은 아침.
아침을 내내 챙겨 먹은 것을 보니 배가 많이 고팠네...ㅋ

아보카도에 계란볶음밥. 숟가락은 티스푼ㅎㅎ

 

파스타 메이커

점심엔 파스타 메이커로 또 면을 뽑았다.
재료만 넣고 돌리면 쭉쭉 나오는 것이 뿌듯 뿌듯하다.
모양도 이제 제법 그럴 듯!

 

새우 파스타

새우 버섯 파스타 완성!

면은 잘 뽑았는데 제일 얇은 엔젤헤어 파스타로 뽑아서 삶는 시간 조절을 실패했다ㅠ
생면은 건면보다 훨씬 빨리 익어서 3분 정도면 다 익는다.
팬에서 볶을 시간을 생각 안하고 좀 덜 익은 것 같아 냅뒀더니 확 익어서 부서져 버렸다.
익숙해지면 더 나아지겠지^^

 

06.24.22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

금요일. 일 끝내고 주말 시작!
요즘 내가 제일 사랑하는 공간에서 아메리카노에 얼음 띄워 한잔.

테라스는 아예 쓸모없는 공간으로 지내다 최근 싹 정리하고 꾸몄는데 올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전 포스팅과 영상에도 나오지만 테이블 의자 세트 $69 매우 강추!

https://youtu.be/2a1l8DxfXm8

 

이케아 꿀템 추천템 & 비추템 후기, IKEA 아이키아 방문 시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오늘은 아이키아(이케아) 방문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이키아는 어렸을 때 자취하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애정 하던 곳이라 소개해 드릴 아이템이 한 트럭은 되지만, 오늘은 쇼핑하면서 눈에 띈

tokkie.tistory.com

 

운동

커피 한잔 마셨으니 운동 고고!
사진이 흔들렸다는 것은 열심히 걷고 있다는 증거..!

 

크라운 로열 위스키 레모네이드

운동 끝나고 닭가슴살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새로 나온 술을 발견했다!
술은 찾아 먹는 편이 아니지만(특히 위스키는 더) 크라운 로열에서 위스키 레모네이드가 나왔다.

살짝 망설이다 다이어트 중이므로 패스..
요즘 이런 칵테일 같은 술 종류가 많이 보인다. 뒤에 보이는 Truly 도 레모네이드 음료 술.

 

맛나는 딸바

밥은 순전히 챙겨 먹기 귀찮아서 일일 일식을 하는 편이다.

두세 시쯤 한 끼 먹고 저녁에 배고프면 간단하게 조금 먹고 마는데 귀찮아서 이렇게 먹은 지 몇 년이 지나니깐 이젠 저녁에 별로 배도 안고프다.

이날은 운동 빡시게 해서 딸바 갈아먹음

 

06.25.22

홈메이드 치킨까스

전날 사온 닭가슴살로 오빠가 만들어준 치킨까스.
오빠의 치킨까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나름 다이어트식ㅎㅎ

 

머킬티오 바닷가

올여름 첫 번째 폭염(heat wave)이 찾아왔다.
점심 먹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기대하며 Mukilteo Beach로...
차로 15분 정도 가면 나오는 바닷가. 페리 선착장이기도 하다.

 

Mukilteo Beach

토요일이라 그런지 야외 콘서트에 비어 축제도 열렸다.
푹푹 찌는 날씨에 맥주라니..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옆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줄 서는 아이스크림

이곳은 아이스크림 전문이라기보다 스테이크와 펍을 겸하는 미국 레스토랑인데, 외벽에 창문을 뚫어놓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단독 건물이라 인기 폭발. 고작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고 30분은 기다렸다.
창문 내서 아이스크림 팔 생각을 다 하다니 주인이 참 장사 수완이 좋은가 싶었다.

 

푸우

이날 아침에 푸우의 털을 짧게 미용시켜주고 나왔다.

미국 강아지 미용실은 한 번 맡길 때 최소 3시간은 걸려서 마음이 편치 않아 푸우 태어나고 7년 동안 미용은 매번 내가 직접 시켜줬다. 순댕이 푸우 덕분에 이제는 30분 컷.

발바닥이 뜨거운지 안아달라고 보채는 중.

 

푸우 녹는중

기껏 안아줬더니 더운 날씨에 졸고 있다ㅋㅋ 히히 귀여워

 

쿠앤크

무난하게 쿠앤크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하고 본격 바닷가 산책 시작!
난 분명히 한 스쿱만 시켰는데 저렇게 꽉꽉 눌러줬다 :)

 

신난 강아지 푸우

더워서 헥헥거리는 건지 신나서 활짝 웃는 건지..
둘 중에 어느 쪽이건 간에 함께 웃음 짓게 되는 사진^^

 

머킬티오 비치에는 그늘이 없다

쨍쨍 내리쬐는 햇살에 시원한 바람 느끼려 바닷가 왔는데..
현실은 그늘 하나 없이 푹푹 찌는 중.

 

머킬티오 바닷가

햇빛에 부서지는 파도도 한 컷!

워싱턴 주에는 한국처럼 물놀이할 수 있는 모래 해변이 없는 것이 아쉽다.
같은 태평양 바다이지만 여긴 물이 굉장히 깊고 차갑다.
한 여름에는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이나 캘리포니아의 바다하고는 많이 다르다.

 

머킬티오 바다

대신 여긴 이렇게 수상스포츠를 많이 즐기는 편이다.
트럭으로 배를 끌고 와서 물에 띄우는 중. 워싱턴 주에서는 이런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머킬티오 라잇 하우스

머킬티오 비치에서 유명한 작은 등대 하우스.
아기자기한 게 귀여운 곳이다. 오늘은 웬일인지 문이 열려 있었다.

 

머킬티오 등대

이야기꾼 할아버지가 등대에 얽힌 스토리를 알려주고 있었다. (물론 시 직원)
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등대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모르고 그냥 올라가려다가 제지당함ㅋ
이름 적고 기다려야 한대서 그렇게까지 기다려서 올라가고 싶지는 않기에 그냥 나왔다.

 

퍼푸치노

날씨가 너무 더워 집 앞 스타벅스로 이동.

여행 갈 때 푸우와 식당 같은 곳을 좀 더 편하게 다니기 위해서 가방 훈련하러 일부로 넣어 다니고 있다.

푸우가 좋아하는 퍼푸치노도 한잔!
저걸 다 줘도 될까 싶다가도... 미국 사람들은 막 주기에 나도 가끔씩 카페 데려오면 챙겨주는 편이다.

미국 카페에서 퍼푸치노는 무료!^^ (물론 없는 곳도 있다.)

 

가방 훈련

 

집에 돌아와서 피곤했는지 혼자 가방 안에 들어가서 자리 잡았다ㅋ
가방 훈련하면 보통 절대 안 들어간다던데..

가방 속에 들어가서 다니는 것은 너무나 잘하는데 이제 식당이나 카페에서 가방을 잠그고도 얌전히 있는 훈련만 되면 성공!

 

기네스와 종이의 집 한국판

기네스와 함께 종이의 집 한국판 시청.... 하려고 했으나..!
원작을 보고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가..
오글거리는 대사와 설정에 도저히 못 보고 티비 꺼버렸다ㅋ 뭐 취향 나름이니까
북한 사람이 도대체 왜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건데..? (시작부터 맘에 안 듦ㅋㅋ)
이런 뭔가 기본적인 디테일이 물음표로 꽂히면 집중 자체가 안된다.

 

 

06.26.22

더위에는 냉면

폭염 둘째 날.
어제 날씨는 약과였다..
더운 날에는 냉면이 최고! 면만 삶아서 얼려져 있는 소고기맛 냉면 육수를 부어 테라스로 나왔다.
고명이 너무 없어 사진 찍고 양배추 썰어서 얹어먹었다ㅋ

 

메이플 스토리

ㅋㅋ 추억의 메이플 스토리..
초등학생 때 메이플 하다가 도대체 얼마만인지
요즘애들은 메이플 알라나? 게임을 이 나이 먹고도 좋아하는 편이라 롤을 하다가 하다가 미국 썹은 도저히 열받아서 메이플 깔아버렸다.ㅋㅋ
게임하면서 주말 안녕

 

 

06.27.22

다시 다이어트

주말에 사실 떡볶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했지만 그런 사진은 안 찍어놓고 내 사진첩엔 온통 다이어트식뿐 ㅋㅋ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한 다이어트!
현미밥에 스크램블 에그랑 납장당면+닭가슴살+양파 볶은 것.
오빠가 일 끝나고 와서 만들어 준 점심.

 

테라스 밤 풍경

위에서 언급한 내 테라스 밤 풍경.
위 전구와 아래 전구는 색이 같은데 사진에 위에 건 하얗게 나왔다.
태양열 충전이라 밤 되면 알아서 불이 켜진다.

별것 아닌 작은 공간이지만 시원한 밤에 잠깐 앉아있어도 분위기가 좋아 기분도 좋다^^

 

06.28.22

샐러드

사실 이날 여행이 불과 다음 주라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먹었다.

여행은 7월 7일 출발이고.. 이날은 28일이고.. 7일보다는 더 남아있어 내 머릿속엔 훨씬 길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주네?ㅋ
빡세게 다이어트 흉내라도 내야지. 몸이고 뭐고 준비된 게 없잖아.

그건 그렇고 저 샐러드에 들어있는 chickpea가 포만감이 대단해서 놀랐다.
해외 페이지에 건강 챙기는 사람들이 칙피.. 병아리콩? 인가 들어간 샐러드를 왜 그렇게 많이 먹는지 깨달음.

저 샐러드도 한통 다 못 먹고 버렸다.

 

 

06.30.22

오늘도 새우 알리오 올리오

오늘 먹은 새우 샐러드 파스타.
면 뽑기 귀찮아서 집에서 평소 같았으면 절대 손도 안 댔을 홀 윗 스파게티를 꺼내 먹었다.
홀 윗 스파게티는 너무 건강한 맛이라 안 좋아하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그런지 존맛탱

새우 알리오 올리오에 샐러드도 생으로 올리고 치즈 뿌려 먹으면 맛있다!

 

새로 깔은 아스팔트

집 앞 파킹랏에 아스팔트 다시 깐다고 이틀 동안 주차 못하게 하더니만..
마감이 이게 최선....?ㅋ 그리고 왜 내 자리 숫자만 번져있는 걸까..ㅋㅋ

차 청소도 진작 했어야 됐는데 어차피 로드트립할 예정이라 더러워질 것임으로 갔다 와서 청소하기로.

스포츠카 끌고 시애틀에서 샌프란까지... 운전해서 넘어가야 할 산이 여럿이라 살짝 불안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도전해보기로!! (메인으로 타던 오빠 차가 망가져 버려서 내 차가 고생하는 중)

벌써 7년은 함께한 내 차.. 세 번째 차에다가 차가 필수인 미국에서 몰아본 차 종류도 꽤 많은데 난 이 차가 제일 좋다!

차야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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